말하는 그림, 시
날개 돋은 기쁨의 기운이 - 라이너 마리아 릴케
평화숲
2015. 5. 10. 07:20
날개 돋은 기쁨의 기운이
어린 시절 어두운 심연 너머로
널 실어 가던 때가 있었지
이제 상상을 초월한 거대한 다리를 만들어
그 아치를 타고 네 삶을 훌쩍 건너라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당신이 가진 힘을 가져다 널리 펼쳐라
두 모순 사이의 골을 메울 수 있을 때까지...
신은 당신 속에서 자신을 보고 싶어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