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앞에서의 묵상
우리는 기다림의 기간인 대림절, 축제와 기쁨의 시간인 성탄절과 주현절에 이어, 참회와 고난, 금욕의 절기인 사순절 40일 순례에 초대 받았습니다.
인도자: 주님, 우리가 흙임을 고백합니다
수사들: 오 주님 잊지 않게 하소서
인도자: 우리가 먼지임을 고백합니다...
수사들: 오 주님 잊지 않게 하소서
인도자: 우리가 한 줌 재임을 고백합니다
수사들: 오 주님 잊지 않게 하소서
인도자: 우리가 흙에서 나왔습니다
수사들: 육체와 물질을 귀히 여기게 하소서
인도자: 우리가 흙에서 나왔습니다
수사들: 이 땅의 삶을 귀히 여기게 하소서
인도자: 우리가 흙에서 나왔습니다
인도자: 같은 흙에서 난 동료 피조물을 귀히 여기게 하소서
인도자: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가니
수사들: 교만을 버리게 하소서
인도자: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가니
수사들: 탐욕을 버리게 하소서
인도자: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가니
수사들: 분노를 버리게 하소서
인도자: 우리가 단지 흙으로 끝나지 않게 하소서
수사들: 생령을 이내 코에 불어넣어 주소서
인도자: 우리가 단지 흙으로 끝나지 않게 하소서
수사들: “성령의 받으라” 하시며 내쉰 숨을 제게도 불어주소서
인도자: 우리가 단지 흙으로 끝나지 않게 하소서
수사들: 흙과 생령, 땅과 하늘이 어우러지는 삶을 살게 하소서
인도자: 주님께서 우리를 사순절 순례길(A Journey to Lent)로 초대하십니다
수사들: 우리가 그 길을 주님 및 동료 수사님들과 함께 걷겠습니다
_ 출전: 도심 속 수도원 '신비와저항' 사순절 교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