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조용히 하라" 주의 주는 여교사에게 학생이 배 3차례 발로 차고 걸상 던져 -2012. 11
평화숲
2014. 3. 4. 14:16
입력 : 2012.11.08 03:01
부산 중학교서 수업 중… 교사, 정신적 충격 입원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수업 중에 남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모 중학교 2학년 교실에서 여교사 A(46)씨가 수업 중에 떠드는 이모(14)군에게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줬다. 그러자 이군은 교사 A씨에게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이군은 A씨의 뺨을 때리려고 했고, A씨가 이군의 손을 잡으면서 이를 막았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며 맞서는 상태가 됐다. 이같은 상태에서 이군은 발로 A씨의 배를 세 차례 차서 쓰러뜨렸다. 이때 놀란 학급 반장이 즉시 달려나와 제지했다.
7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모 중학교 2학년 교실에서 여교사 A(46)씨가 수업 중에 떠드는 이모(14)군에게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줬다. 그러자 이군은 교사 A씨에게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이군은 A씨의 뺨을 때리려고 했고, A씨가 이군의 손을 잡으면서 이를 막았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며 맞서는 상태가 됐다. 이같은 상태에서 이군은 발로 A씨의 배를 세 차례 차서 쓰러뜨렸다. 이때 놀란 학급 반장이 즉시 달려나와 제지했다.

학교 측은 선도위원회 회의를 거쳐 현재 이군에게 등교 정지를 통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폭행을 당한 교사는 정신적 충격과 부상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부상보다도 교사가 심각한 정신적 충격에 빠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군이 무단결석, 반복되는 지각 등으로 벌점이 누적돼 등교 정지의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어 학교의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왔는데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