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미움 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평화숲 2015. 9. 29. 22:41



미움받을 용기

저자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지음
출판사
인플루엔셜 | 2014-11-1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당신의 가치관을 뒤흔들 ‘새로운 고전’의 탄생!★ 2014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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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트라우마를 부벙하라.

-알려지지 않은 '심리학 제3의 거장'

-인간이 별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분노를 자아낸다.

-과거에 지배받지 않는 삶

-소크라테스, 그리고 아들러

-당신은'이대로' 좋습니까?

-나의 불행은 스스로 '선택'한 것

-인간은 끊임없이 '변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나의 인생은 '지금, 여기'에서 결정된다.


두번째,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왜 자기 자신을 싫어하는가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다.

-열등감은 주관적인 감정이다.

-변명으로서의 열등 콤플렉스

-자랑하는 사람은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

-인생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다.

-내 얼굴을 주의깊게 보는 사람은 나뿐이다.

-권력투쟁에서 복수로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패배가 아니다.

-'인생의 과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붉은 실과 단단한 쇠사슬

-'인생의 거짓말'을 외면하지 말라.

-'소유의 심리학'에서 '사용의 심리학'으로


세번째,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인정욕구를 부정하라

-'그 사람'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살지 말라

-'과제를 분리'하라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인간관계의 고민을 단숨에 해결하는 방법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으라

-인정욕구는 부자유를 강요한다.

-진정한 자유를 무엇인가

-인간관계의 카드는 '내'가 쥐고 있다.


네 번째,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개인심리학과 전체론

-인간관계의 목표는 '공동체 감각'을 향한 것

-왜 '나'이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가

-나는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

-더 큰 공동체의 목소리를 들으라

-칭찬도 하지 맑고, 야단도 치지 말라

-'용기 부여'를 하는 과정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려면

-여기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가치가 있다.

-인간은 '나'를 구분할 수 없다.


다섯번째,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과도한 자의식이 브레이크를 건다.

-자기긍정이 아닌 자기수용을 하라.

-신용과 신뢰는 어떻게 다른가

-일의 본질은 타인에게 공헌하는 것

-젊은 사람은 어른보다 앞서나간다.

-일이 전부라는 인생의 거짓말

-인간은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해질 수 있다.

-'특별한 존재'가 되고픈 사람 앞에 놓은 두 갈래 길

-평범해질 용기

-인생이란 찰나의 연속이다.

-춤을 추듯 살라

-'지금, 여기'에 강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라

-인생 최대의 거짓말

-무의미한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라.



인간관계의 입구에는 '과제의 분리'가 있고, 목적지에는 '공동체 감각'이 있다. 공동체 감각이란 '타인을 친구로 간주하고, 그곳을 자신이 있을 곳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217쪽


'장하다', '잘했다.' '훌륭하다'라고 칭찬하는 것은 엄마가 아이를 자기보다 아래로 보고 무의식중에 상하관계를 만들려는 걸세. 방금 전에 자네가 말한 동물 훈련 사례는 그야말로 '칭찬'의 배후에 있는 상하관계, 즉 수직관계를 보여주는 거지. 인간이 남을 칭찬할 때 그 목적은 '자기보다 능력이 뒤떨어지는 상대를 조종하기 위한 것'이라네. 거기에는 감사하는 마음도, 존경하는 마음도 일체 없지. 226쪽


수평관계에 근거한 지원을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용기 부여'라고 하지. 231쪽


결국 공동체 감각이 필요하지. 구체적으로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돌리고, 공동체 감각을 기르는 것, 이에 필요한 것이 '자기수용'과 '타자신뢰', '타자공헌'이라네. 259쪽


인간에게 있어 최대의 불행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거라네. 이런 현실에 대해 아들러는 간단하게 대답했지. '나는 공동체에 유익하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통해서만 자신이 가치 있음을 실감한다고.

'행복이란 공헌감이다.' 이게 행복의 정의라네.



아들러의 심리학을 다룬, '미움받을 용기'를 읽었다.

그의 심리학은 개인심리학이며, 개인의 과제분리가 인간관계의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인생은 매우 개인적인 책임이라는 것을 다시 보게 된다. 나또한 의지할 무엇인가를 원하고 길잡이가 주어지는 것을 기대한다. 누군가 이렇게 사는 것이 답이라고 말해준다면 아마 좀더 쉬울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누구의 인생도 아닌 철저히 개인의 인생이기에 자유와 책임이 모두 주어진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은 부모의 선택에 의해 길들어지고 있어서, 그 만큼 책임감도 없다.

아이들은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하게 되고, 어른들의 기대에 맞춰서 어른들의 삶을 살고 있다.

어른들이 그렇게 아이들을 만들고 있다.

갈수록 수동적인 아이들을 만나는 것은 어른들이 그렇게 길들이기 때문이다.

책임감이 적다고 하는데, 그것은 그들에게 선택과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오는 결과이다.

용기와 도전이 없다고 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실패에서 배우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길잡이 별이 있다고 말하고, 길잡이 별은 곧 '공헌감'이라고 말한다.

공동체에 공헌하는 감각을 통해 자신이 쓸모있는 존재로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임을 부정할 수 없고, 사회적 존재로써 아마도 '공헌감'은 매우 큰 만족감과 보람, 삶의 의미를 갖게 할 것이다.

파머도 소명을 '절실한 사회의 필요'와 '자신의 바램'이 만날때를 의미한다고 말했듯이, 개인의 존재는 사회나 공동체를 떠나서는 해석되지 않을 것이다.

내게 의미있게 다가온 것은 '과제 분리'다. 각 개인들의 독립적인 존재로서의 인정이 없이 인간관계의 시작은 어려울 것이다.

각자가 각각의 독자적인 삶을 가진 존재라는 것에 대한 존중과 이해없이 바람직한 인간관계는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