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은 사물을 손으로 읽는다
손은 그가 지닌 세계의 창이다
마음이 길을 잃으면
쓸쓸한 誤讀도 있는...
눈 뜬 우리는
또 얼마나 맹인인가
보고도 만지고도
읽지 못한 세상을
오늘은 뜬구름인양
하염없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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