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 카를로 로벨리

평화숲 2018. 7. 1. 01:03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카를로 로벨리의 존재론적 물리학 여행

카를로 로벨리 저/이중원 감수/김정훈  | 쌤앤파커스 | 2018년 04월 09일 | 원서 : La realta non e come ci appare

“우리가 사는 ‘진짜 세계’를 향한 물리학의 모험!”
세계적인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가 말하는 
인간과 시공간 그리고 우주를 이루는 ‘모든 것들’ 

옵저버 텔레그래프 선정 2016년 올해의 책 * LA 타임스 베스트셀러 * 와이어드 편집자 추천도서 

“우리가 사는 ‘진짜 세계’를 향한 물리학의 모험!”
카를로 로벨리가 말하는 인간과 시공간 그리고 우주를 이루는 ‘모든 것들’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모든 순간의 물리학≫에 이은 카를로 로벨리의 또 하나의 수작. 20세기 물리학의 혁명을 일으킨 핵심 이론부터 가장 최근 도입된 참신한 아이디어까지,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이론을 통합한 새로운 시각에서 광대한 우주와 우주를 구성하는 시공간의 실재를 탐색하는 책이다.
저자 카를로 로벨리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결합한 ‘루프양자중력’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고, 블랙홀과 우주 미스터리를 푸는 과정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며 ‘제2의 스티븐 호킹’, ‘우주론의 대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최전선에 있는 과학 이론을 현란하고 복잡한 용어가 아닌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냄으로써,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실재의 광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탐색하도록 돕는다.
이탈리아에서 2014년에 출간된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는 출간된 이래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유럽에서 장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카를로 로벨리의 책들은 과학 책으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에 걸쳐 3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또한 가디언, 텔레그래프, 옵저버 등 세계 유력 언론으로부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과학 밀리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관심작가알림 신청저 : 카를로 로벨리

Carlo Rovelli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루프양자중력’이라는 개념으로 블랙홀을 새롭게 규명한 우주론의 대가로, ‘제2의 스티븐 호킹’으로 평가받는다. 1956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태어나 1981년 볼로냐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1986년 파도바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교 이론물리학센터 교수이자 프랑스 대학연구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책 『모든 순간의 물리학(Sette brevi lezioni di fisica)』은 2015년 출간 이후 유럽에서만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이코노미스트],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세계 각지의 언론이 ‘201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며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외에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Et si le temps n’existait pas?)』, 『현실은 보이는 것과 다르다. 사물의 기본 구조(La realta non e come ci appare. La struttura elementare delle cose)』 등을 썼다.

작가파일보기관심작가알림 신청감수 : 이중원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 과정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과학철학과 기술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주요 관심 분야는 현대 물리학인 양자이론과 상대성이론의 철학, 기술의 철학, 현대 첨단 기술의 윤리적, 법적, 사회적 쟁점 관련 문제들이다. 저서로 『인문학으로 과학 읽기』(2004), 『서양근대철학의 열가지 쟁점』(2004), 『과학으로 생각한다』(2007), 『필로테크놀로지를 말한다』(2008), 『욕망하는 테크놀로지』(2009) 등이, 논문으로 『현대 물리학의 자연인식 방식과 과학의 합리성』(2001), 『실재에 관한 철학적 이해』(2004), 『양자이론에 대한 반프라쎈의 양상해석 비판』(2005), 『나노기술 기반 인간능력향상의 윤리적 수용가능성에 대한 일고찰』(2009) 등이 있다.

작가파일보기관심작가알림 신청역 : 김정훈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서양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자아란 무엇인가≫, ≪무력할 땐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있다.

목차

첫 번째 강의 기원을 찾아서
01 알갱이들 02 고전들

두 번째 강의 혁명의 시작
03 알베르트 04 양자들 

세 번째 강의 시간과 공간에 관하여
05 시공은 양자다 06 공간의 양자 07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네 번째 강의 우리가 보는 세계 너머
08 빅뱅을 넘어서 09 확증 가능한 것 10 블랙홀의 열 11 무한의 끝 12 정보, 정의되지 않은 생각 13 신비

책속으로

물리학이 열어준 창밖으로 보이는 것은 언제나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우리는 우주에 관해 아주 많은 것을 알아왔습니다. 수 세기가 지나는 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은 잘못된 생각을 가졌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죠. 우리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세계의 움직이지 않는 중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주는 작고 언제나 변치 않는다고 생각했고요. 우리는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는 친족 관계가 없는 별도의 종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쿼크, 블랙홀, 빛의 입자, 공간의 파동에 대해, 우리 몸의 모든 세포의 특이한 분자 구조에 대해 알게 되었죠. 인류는 세상이 자신의 침실과 놀이터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서 깜짝 놀라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같습니다. 세상은 엄청나게 크고, 세상에는 발견할 거리가 수천 가지나 있으며, 처음 알던 것과 아주 다른 수많은 생각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란 것이죠. 우주는 다면적이며 끝이 없고, 우리는 계속해서 그 새로운 면을 만납니다. 우리가 세계에 관해서 더 많이 알아갈수록 그 다양성과 아름다움과 단순함에 더욱 놀라게 됩니다. p.9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한창 진행 중인 연구입니다. 사물의 기본 특성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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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보이는 세상 그 너머의 세계를 
알기 위해 떠나는
경이로운 물리학의 모험

20세기 이래로 인류 최고의 물리학의 거성으로 손꼽히는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 타고난 두뇌였을까 아니면 반박 불가능한 방정식을 만들어낸 빼어난 수학 능력이었을까? 이에 대해 카를로 로벨리는 주저하지 않고 답한다. 바로 무한한 ‘상상력’이다. 그들은 우리가 가진 편견의 한계를 넘어, 과학의 열린 정신을 진정한 의미로 누렸던 사람들이다.
카를로 로벨리의 신간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는 어쩌면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위대한 인류가 걸어온 미지의 영역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해와 달은 왜 매일 뜨고 지는 걸까?’, ‘하늘 너머 세계에는 무엇이 존재하는 걸까?’,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입자는 무엇일까?’,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움직이는 걸까?’… 오늘날 인류의 삶을 지탱하는 물리학의 거대한 두 기둥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또한 인간의 아주 작은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순수한 호기심과 편견을 거둬내고 실재를 탐색하는 것, 그리고 기꺼이 상상의 오류를 범하고 논파되며 새로운 사고로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과학의 맑은 정신이 아닐까. 
이 책은 분명히 물리학 이론이 담긴 책이다. 그것도 거시계와 미시계를 둘러싼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라는 설명하기도, 알아채기도 까다로운 이론을 다룬다. 그러나 수학과 공식으로 가득한 딱딱한 과학책으로 여겨지지 않는 이유는 과학은 물론 문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호기심에 관한 서사가 매력적으로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현존 인류를 지탱하는 최첨단 과학 이론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도 땅에서 우연히 솟아오른 것도 아니다. 저자도 서문에서 고백하고 있듯이, 2,600여 년의 기나긴 ‘미지의 우주를 향해 나가는 모험’의 과정 속에서 얻어낸 것이자, ‘실재’에 대한 제한되고 편협한 사고에 속박되었던 우리의 호기심이 해방 되어온 매혹적인 투쟁사였던 것이다. 


우리가 보고, 느끼고, 숨 쉬는
이 세계는
무엇으로 존재하는가

그 호기심의 여정이 시작된 곳은 2,600년 전 고대 그리스다. 저자는 양자 중력과 현대 물리학의 아이디어들이 잉태하게 된 사고의 뿌리를 찾는 데서 시작한다. ‘이 세계’를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상당수의 아이디어들은 모두 2,000년 전부터 이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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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우주를 둘러싼 빛나는 아이디어와 물리학자들의 장엄한 여정. 이 중요하고 매력적인 물리학의 모험은 독자를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_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카를로 로벨리는 물리학을 섹시한 학문으로 탈바꿈시킬 줄 아는 재주를 가졌다. 그는 스티븐 호킹 박사를 이어나갈 아이콘이다.” _더 타임스 매거진The Times Magazine

“물리학이 우리에게 주는 순수한 기쁨은 두 가지다. 기꺼이 틀릴 수 있다는 것, ‘보이는 세상’을 실험적으로 탐험할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두 가지 기쁨을 모두 선사한다.” _가디언The Guardian

“로벨리는 ‘보이는 것’과 ‘실재’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그가 우리에게 주는 지적 흥분은 전염성이 커서 우리 스스로 인간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만든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과학을 주제로 대중적인 글을 쓰려는 사람이라면 로벨리의 책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론과 규칙을 놓치지 않으면서 이렇게 쓸 수 있는 과학자는 드물다.” _커커스 리뷰Kirkus Review

“로벨리의 문장, 명확한 사고, 과학에 대한 열정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쉽고 명쾌한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물리학에 대한 애정과 통찰을 갖기를 바란다.” _북리스트Booklist

“이 책의 미덕은 ‘정답’이 아닌 ‘질문’을 더 많이 던져준다는 것이다. 질문이 많다는 점이야말로 ‘보이는 것’이 아닌 진정한 ‘실재’를 드러내는 것이다.” _워싱턴 인디펜던트Washington Indipendent

“놀라운 분석, 기발한 상상, 그리고 인간 정신에 대한 경이. 로벨리는 물리학적 감각을 겸비한 시인이라 불려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그의 감각이 보석처럼 빛을 발하는 책이다.” _엔피알N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