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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메데스의 원리

평화숲 2011. 7. 11. 09:04

부력의 원리라고도 한다. 유체(기체나 액체) 속에 정지해 있는 물체는 중력과 반대방향으로 부력, 즉 물체를 위로 뜨게 만드는 힘을 받는다. 부력은 물체 주위의 유체가 물체에 미치는 압력의 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힘의 크기는 물체를 그 유체로 바꾸었을 때 작용하는 중력의 크기와 같다. 다시 말해, 물체의 부피에 해당하는 유체의 무게와 같다.

이 원리는 BC 220년경 아르키메데스가 발견했다고 하여 그의 이름이 붙었다. 그는 물 속에 있는 물체가 실제의 무게보다 가볍게 느껴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데 이 원리를 이용했다. 이 원리는 물질의 비중을 측정하는 기초가 되며 옛날부터 뱃짐 등의 복잡한 형태를 가진 물체의 부피를 측정하는 데 사용하였다. 복잡하게 생긴 물체의 부피는 직접 측정하기 힘들다. 대신 물체를 물과 같이 비중을 아는 액체 속에 담그고 무게를 달아, 담그기 전보다 얼마나 무게가 줄어들었는지를 측정하면 부피를 알 수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아르키메데스는 시라쿠사의 왕 히에론의 명에 따라 왕관이 순금으로 만든 것인지를 조사하게 된다. 그는 고심하던 중에 우연히 목욕탕에서 물에 들어가면 몸이 가볍게 느껴짐을 깨닫고 이 원리를 발견했다고 한다. 은이나 구리 등의 물질은 금보다 밀도가 작기 때문에 같은 질량의 금보다 그 부피가 더 크다. 따라서 은이나 구리 등을 섞어서 왕관을 만들었다면 같은 질량의 금으로 만든 왕관보다 그 부피가 더 클 것이다. 아르키메데스는 왕관과 또 그것과 같은 질량의 금을 따로따로 물 속에 담그고 넘쳐 흘러나온 물의 부피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왕관을 넣은 쪽에서 흘러나온 물이 더 많다는 것을 근거로 왕관이 순금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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