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폭력 유형 언어폭력-집단따돌림-신체폭행 순- 연합뉴스

울산 학교폭력 유형 언어폭력-집단따돌림-신체폭행 순

송고시간 | 2017/07/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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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학교폭력 가운데 언어폭력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응답 학생 10만4천708명(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가운데 피해 응답률은 0.8%(814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 교육청[연합뉴스TV 제공]

전년도 대비 피해 응답률은 0.02%p 증가했다. 전국 평균 0.9%보다 낮았다.

울산의 피해 응답률은 2014년 1.3%, 2015년 0.8%, 2016년 0.78%, 2017년 0.8%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학교폭력 피해 발생이 더는 확대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2.0%, 중학교 0.4%, 고등학교 0.2%로 초등학교의 피해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피해 유형별(복수응답)로는 언어폭력(76.5%), 집단따돌림(35.7%), 신체폭행(26.5%), 스토킹(25.8%), 사이버 괴롭힘(19.4%), 금품갈취(16.3%), 강제추행(16.1%), 강제심부름(9.5%) 순으로 발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1일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학교폭력 전담교사 대상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학생 사이버문화(SNS, 페이스북 등) 이해를 위한 교사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11 15: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