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성 ․ 감정 ․ 의지 ․ 에고가 내적인 일과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이 기능들이 각기 독립적으로 작동하면 우리를 영혼이 원하는 곳으로 데려가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들 모두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부분이고, 영혼의 안내가 동반될 때 분리되지 않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협력지다
영혼이 지성을 통해 말할 때 우리는 “가슴속 진심어린 마음으로” 생각한다.
영혼이 감정을 통해 말할 때 감정은 우리의 관계를 풍요롭게 한다.
영혼이 의지를 통해 말할 때 우리의 의지력은 공공선을 위해 쓰인다.
영혼이 에고를 통해 말할 때 우리는 용감하게 권력을 향해 진실을 말할 수 있다.
우리가 가진 모든 능력이 영적인 성질을 띤다면 우리가 더 능숙하게 뫼비우스 띠 위의 복잡한 삶을 처리할 수 있다.
-파커 파머, 온전한 삶으로서의 여행, 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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