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활동할 때 우리가 진정 행하는 것은 무엇인가?" 한나 아렌트 사상의 핵심을 이루고 잇는 질문이다.
인간의 모든 기술행위는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잇는 '반의도적' 효과를 이미 산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나 아렌트는 이렇게 묻는다. "반드시 신 자체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하늘에 계신 인간의 아버지인 신의 거부로 시작했던 근대의 인간해방과 세속화는 하늘 아래 모든 피조물의 어머니인 지구르 거부하는 매우 치명적인 결과로 끝이 나야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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