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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시선] 박숙영 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 대표 “아이들 안에는 빛이 있어… 그 빛이 나오도록 돕는 것”

평화숲 2015. 5. 2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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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박숙영 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 대표 “아이들 안에는 빛이 있어… 그 빛이 나오도록 돕는 것”

입력 2015-05-16 00:34
[시선] 박숙영 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 대표 “아이들 안에는 빛이 있어… 그 빛이 나오도록 돕는 것” 기사의 사진
박숙영 좋은교사운동 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cafe.daum.net/RD-goodteacher) 대표(사진)는 15일 “교사로서 응보적 지도의 한계에 직면했을 때 회복적 정의와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해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12년 이 연구를 ‘좋은교사운동’에 처음 제안했다. 그는 “권위로 아이들을 통제하던 때는 끝났다.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고 사제 간 상호 존중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복적 생활교육운동을 다른 말로 ‘샬롬운동’이라고 했다. “회복적 정의나 생활교육은 기독교문화 안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 있는 평화와 온전함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이들 안에 빛이 있다. 우리는 어둠을 없애려 하기보다 그 빛이 나올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 숲에 불이 났을 때 입으로 물을 떠 나르는 작은 벌새처럼 이 운동을 하고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연구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회복적 생활교육운동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 교육 수강자가 이미 2000명을 넘어섰다. 온라인 강좌까지 수천 명이 이 교육을 받은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미약하다.” 그는 지난해 말 그 동안의 연구과 실천 결과를 바탕으로 저서 ‘회복적 생활교육을 만나다’를 냈다.

강주화 기자